남양주시 '아빠육아학교' 뭐하는 곳일까?

 

경기 남양주시가 공동육아 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한 '아빠육아학교'가 오늘 개강했습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아빠육아학교는 최근 늘어나는 남성 육아휴직과 달라진 양육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또 아빠들의 실질적인 육아 참여를 지원합니다.

 

입학식은 100여 명. 가족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입학증서를 수여했습니다. 또 아빠들의 육아 선언문 낭독도 이뤄졌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아빠육아학교는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서는 출발점이며, 아버지들이 즐겁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정약용 선생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은 아빠에게도 또 다른 깨달음을 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가치를 모든 아버지가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빠육아학교는 12월까지 총 4개월 간 운영됩니다. △응급처치교육 △육아코칭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교실 △졸업식 등 아빠가 직접 참여하고 자녀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입니다.